국민일보 2011-09-16


의료기기 제작업체 소닉월드(대표 최수호)는 16일 음파전신운동기기 ‘소닉스(SONIX)’가 유럽 CE MD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 의료기기 인증인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는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유통·제조하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으로, 유럽에서는 이를 획득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하다.

소닉스는 전자기기술과 음향스피커의 원리를 이용해 3~50Hz 대역의 음파진동을 발생시키는 제품으로, 초저주파의 정밀한 사인 웨이브(Sine Wave)를 발생시켜 인체에 전달하는 원리로 제작됐다.

회사 측은 “진동운동원리를 최적화한 소닉스는 직립자세에서도 전신운동과 부위별 집중운동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신체조건과 컨디션에 따라 주파수와 세기를 조절해 개인별 맞춤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 운동하기 쉽지 않은 미세한 속 근육을 자극해 빠른 스트레칭 효과와 근 피로 회복을 유도함으로써 최적의 운동효과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음파전신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근력 강화, 골밀도 증가, 성장호르몬 증대,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 개선, 자세 및 균형감각 개선 등이다.

최수호 대표는 “CE MDD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제품의 신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유럽 내 회원국 수출에 제한을 받지 않아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닉월드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재활장비 및 실버상품 박람회인 ‘Rehacare International 2011 전시회’에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