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례연구는 그동안 전신진동운동(WBV) 장치가 근방추의 신전반사 작용을 유도，강력한 근수축을 유발시킴으로써 근력 및 근지구력，순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존 연구와는 다르게 주파수, 진폭 및 운동종류를 변화시켜 근수축이 아닌 근이완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수행하였다. 피험자는 근골격계 질환 병력이 없는 22세 여성으로 신장은 160cm, 체중은 55kg이었다. 전신진동운동 장치(Sonic World, S. Korea) 위에서 해부학적 자세로 3겨0Hz 주파수를 순차적으로 증가시켜 진동부하를 가했을 경우 대퇴직근, 대퇴이두근, 전경골근, 비복근의 표면 근전도를 무진동 상태와 비교 분석한 결과 모든 부위에서 주파수에 따라 근이완 효과가 있었으며 16Hz에서 가장 이상적인 근 이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퇴직근과 비복근의 경우 무진동 상태와 비교 시 약 2(广30%의 높은 근이완 효과가 이었다. 위의 결과는 전신진동운동장치를 스포츠 및 재활 현장에서 사용할 경우 선수나 환자의 근 경직 및 경련을 예방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며 추후 관절가동범위 (ROM) 및 유연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도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